안녕하세요.
달 다락방, 달집사입니다.
오늘은 8월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었던 챌린지 후기입니다.
아직 챌린지는 진행 중이지만, 저는 모든 챌린지를 맞쳐서 후기 남겨봅니다.
팬아트 챌린지 일정
8월 1~7일 : 동물의 숲
8월 8~15일 : 지브리 스튜디오
8월 15~21일 : 포켓몬스터
8월 22일~31 : 산리오
팬아트 챌린지로 4개의 주제의 그림을 그리고 #fanartfest2020 해시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돼요.
챌린지는 정해진 날짜에 주제의 그림을 올리면 가장 좋지만 꼭 날짜에 맞는 그림을 올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디까지나 자유롭게 그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게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에요.
다음에 이런 류의 챌린지를 만나게 되다면 부담 가지지 마시고 편하게 참여하시면 돼요.
1일차 동물의 숲
사실 저는 동물의 숲을 하지 않아요.
동물의 숲을 알게 된 계기는 코로나 기간 커뮤니티에 무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됐어요.
그래서 어떤 매력이 있는지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게 됐어요.
검색을 하면서 재밌는 유튜버를 만나 자주 방송을 보게 되었고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부케는 제가 봤던 유튜버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됐어요.
유튜버 분이 새로운 주민 입양을 위해 마일리지 섬으로 떠났어요.
부케의 첫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주민으로 데려가길 원했지만 그 유튜버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패스했어요ㅠㅠ
제가 게임을 하지 않아 입양할 수 없어서 대신 그림으로 담게 됐어요.
첫 스케치 때는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천 연기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연기가 생각보다 예쁘게 표현을 못 해서 부케와 고양이 소녀와의 감정 신에 더 주목했어요.
고양이 소녀가 부케의 보드라운 손을 만지고 너무 부드러워서 놀라는 장면의 느낌을 살려 연기 대신 반짝이로 교체했어요.
고양이 소녀는 제 느낌의 부케가 사람이 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통조림을 좋아해서 통조림으로 온천을 만들었는데 아무도 언급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제가 처음 스케치 작업할 때 '와우, 아이디어 너무 좋아'라고 생각하고 그렸는데 착각인가 봅니다.
2일차 지브리 스튜디오
첫 스케치때는 유명한 낚시하는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어요.
위에 그림은 대충 러프하게 스케치와 채색을 했던 이미지예요.
사실 이 그림 이후로 더 진행을 했지만 먼가 너무 복잡해 보여서 중단했어요.
배경 디테일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두 개 정도 보여드리는데 사실 몇 개 더 있는데 제가 지운 거 같아요.
여러 시도 끝에 물 위의 느낌으로 정리되면서 그림이 조금 더 몽환적인 느낌으로 변한 거 같아요.
채색할 때 다른 그림보다 빨리 끝내서 나름 뿌듯했어요.
이 그림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처음으로 하트 800개 넘게 받았어요.
그림 올리고 아쉬운 건 인스타그램은 그림이 수정이 안돼서 토토로 수염이 없고요.
사실 마지막에 토토로 수염과 동글이검댕먼지를 함께 추가할 생각이었는 데 며칠 그림 그리다가 메모를 안 해둬서 까먹고 마무리 되어 버렸어요.
3일차 포켓몬스터
제가 포켓몬 세대는 아니고 포켓몬을 드문드문 봐서 캐릭터들에 대해 잘 알진 못해요.
오히려 애니메이션보다 포켓몬 빵에 들어가 있는 씰로 몬스터들 이름을 더 외웠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1세대 포켓몬들을 좋아하는데 이브이를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그리고 싶었어요.
처음 스케치와 드로잉은 일찍 끝나서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색상을 정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들였어요.
특히 이브이 색상을 정하는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브이 색이 변할 때마다 전체적인 색감을 계속 수정했어요ㅠㅠ
원래 밤 11시에 업로드할 계획이었는데 계속 색 수정 작업을 하다가 결국 새벽 3시에 올리고 자버렸어요!!
그림이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을 하다 뒤에 달그림자를 추가하니깐 그림이 조금 더 멋지게 완성된 거 같아요.
달 모양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고양이들의 재미있는 그림자 모습도 추가해봤어요.
어떤 분은 제 그림에 고양이를 찾는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좋다는 분들이 있어서 나름 뿌듯했어요.
4일차 산리오
시나모롤은 제가 작년에 이모티콘 연구할 때 많이 봤던 캐릭터라서 아주 친근감이 있었어요.
산리오 홈페이지에서 시나모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생긴 것만큼 귀여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산리오 작업할 때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던 거 같아요.
다만 마지막이라서 보노보노의 엔딩이 생각이 많이 나서 보노보노를 그려볼까 잠시 고민했었어요 ㅎㅎ
보노보노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봐주세요.
https://www.fmkorea.com/2046622877
이상 8월 동안 인스타그램 팬아트 챌린지 후기입니다.
부족한 글과 그림이지만 마음에 드신다면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네이버 인플루언서 팬하기 부탁드려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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