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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하지만 자신만의 그림 세계가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 그림의 개성보다 정확성을 추구하던 시대에 자신만의 화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무엇이 그녀의 그림에 영향을 줬을까?
나는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다. 그래서 스스로 틀을 깬다는 것이 꽤나 어렵다는 것을 느꼈었다. 아마 파울라가 살아온 시대는 내가 겪었던 것보다 더 고지식하고 권위적이었을 텐데 어떻게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표현방식을 생각해 냈는지 신기하다.
물론 파울라가 예술가적인 기질이 뛰어나 스스로 찾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틀을 깨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본 후 인터넷에 파울라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다.
피카소에게 약간의 영향을 준 여성화가
최초로 누드 자화상을 그린 여상화가
독특한 화풍을 가진 여성화가
영화에서는 19세기 여성화가로서 인정받기 힘든 시대에서 주류와 동화되지 않고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점점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출산이 후 젊은 나이에 삶이 끝나서 많이 허무했다. 아마 파울라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죽음이 얼마나 아쉬웠을지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이미지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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