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나로

 

 

비 내리는 저녁!! 
길 어딘가에 새끼 두 마리가 상자 안에서 비를 맞고 부들부들 떨고 있어요. 
길을 지나던 나로는 새끼 고양이에게 우산을 씌워 줬어요. 
새끼 고양이는 감격에 눈물이 핑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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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바람이 장난아니였어요. 
비 오는 날이면 길 고양이들이 조금은 걱정이 돼요. 
캣맘은 아니지만 가방 안에 사료를 조금 넣어 두고 다녀요. 
혹시나 굶고 있는 고양이를 마주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배를 채워주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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